전태일 열사의 아름다운 영혼은 굴종과 억압에 숨죽여왔던 전체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일깨워주었다.
열사가 산화한지 34년. 우리는 또다시 노동기본권을 요구하고 있다. 그 누구도 제한해서는 안될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노동기본권을.
전태일 열사의 정신은 여전히 노동자의 권리장전으로 살아 있다. 숨막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에 더하여 비정규직 양산법을 통과시키려는 정부에 총파업으로 맞서겠다는 노동자의 결연한 의지로.
복지부동과 철밥통의 오명을 씻고 공직사회를 개선하겠다는 일념으로 노동자로 거듭나려는 공무원노동3권 쟁취 투쟁으로.
공무원노동자를 비롯한 전체 노동자의 투쟁에 여론공세로 탄압으로 일관한다면 저항은 불가피한 현실이다.
정부와 여당이 진정 사회통합을 바란다면 전태일 열사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정신을 기리고 노동기본권을 위한 대책을 입안하는 새로운 정치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2004.11.12. 민주노동당 대변인 홍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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