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열 이용해 농업용 에너지 절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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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열 이용해 농업용 에너지 절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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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필름, 축열물주머니 등 효과 높아

^^^▲ ▲북쪽 면에 수직커튼을 설치하면 열효율이 높아진다
ⓒ 백용인^^^

기온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시설원예 재배 작기인 겨울철은 다가오는데 최근 기름값이 크게 올라 시설재배 농가들이 난방비 부담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국제원유 가격은 지난해 4월 배럴당 22.7달러였던 것이 올해 10월들어 50달러대로 치솟아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오르면 300평당 경영비가 오이 촉성재배는 59만원, 시설장미는 125만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가 50달러 선에서 유지된다면 카네이션, 시설고추, 착색단고추 등의 시설재배 작물은 소득이 20% 이상 감소돼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국제유가 수준이 시설원예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배럴당 30달러일 때 촉성재배 오이의 경영비는 300평당 819만8천원이고 소득은 949만천원지만 배럴당 50달러일 때 경영비는 938만6천원이고 소득은 793만5천원으로 준다.

또한 장미도 300평당 경영비가 1445만원에서 1691만원으로 크게 늘고 소득은 880만3천원에서 629만2천원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급등하면 시설원예 농가들의 에너지 절감기술 실천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자연열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먼저 단동하우스는 동서방향으로, 연동은 남북으로 설치해 시설내로 햇볕이 잘 들어오게 하고 북쪽 벽면에는 반사필름을 설치해 보온력을 높여 광 투과율을 극대화해야 한다.

시설할 때도 골조율을 낮게 설계하고, 광 투과율이 높은 피복자재를 사용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리고 먼지 등에 오염이 적은 피복자재를 사용하면 열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연동형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 광폭형 무기둥 하우스 등은 수평예인권취식 다겹보온커튼을 활용하고 터널재배 때는 설치비가 적고 보온효과가 높으며 난방비와 노동력 절감효과가 큰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개폐장치 설치가 효과적이다.

특히 작물의 생육정도에 따라 보온커튼의 높이를 조절해 키가 작을 때에는 낮게 설치해 난방공간을 최소화하고 키가 작은 작물은 시설 내에 터널을 설치해 내부만 가온하는 방법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자연열 이용방법 중 지하수가 풍부한 곳에서는 지하수의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수막시스템을 설치하거나 낮 동안의 태양열을 비닐튜브 속에 저장했다 온도가 떨어지는 밤에 방열시켜 온실을 보온하는 축열물주머니를 이용한다.

가온난방을 할 경우 온실형태나 면적에 맞는 최적의 난방 방법이 필요한데 온실 형태와 면적에 따라 온풍난방, 온수난방 등의 난방 방법을 선택하고, 난방기의 크기는 가온할 면적에 알맞게 선정해야 한다.

특히 난방기를 잘 청소하고, 배기열 회수장치나 일사량 감응 전자동 변온관리시스템 설치 등 난방 보조장치를 이용하며, 온풍난방기에서 나온 열을 온실 내에 고르게 분배하는 이중덕트를 설치하면 토출구와 덕트 끝부분의 온도편차가 1~2℃정도로 균일해 작물생육 증진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 땅속에 엑셀파이프를 묻고 따뜻한 물을 순환시켜 지온을 유지시키는 지중난방시설이나 지역여건에 따라 석탄온풍난방기, 폐타이어, 폐자재 등 값싼 에너지를 활용해 수량증대와 난방비 절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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