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가 내년 상반기에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오마이리 빈 하삼 도시계획부장 일행이 19일 세종시를 방문, 최복수 기획조정실장과 상호 우호 증진 및 교류 협력에 관한 면담을 하고 이같이 협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24일 세종시 측이 푸트라자야를 방문, 신행정도시 간 상징성을 바탕으로 행정ㆍ문화ㆍ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 협력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날 하삼 도시계획부장 일행은 행복청 홍보관에 들러 세종시의 건설추진현황과 미래상에 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참샘초등학교를 방문, 스마트교육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자전거도로ㆍBRT 등을 차례로 시찰했다.
하삼 도시계획부장은 "세종시가 계획대로 건설된다면 푸트라자야 이상으로 도시 미관과 기능성까지 겸비한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간중심도시로 조성될 것 같다"며, "한국의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교육현장 또한 무척 인상 깊었다"고 세종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복수 기획조정실장은 "양 지역 상호 방문을 계기로 교류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키울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세종시와 푸트라자야 간 교류 협력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 실장은 또 "앞으로 북경ㆍ캔버라 등 세계의 유수 행정도시와 교류 협력을 확대 추진,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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