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들의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화장품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젤’ 타입의 피부보습 화장품인 ‘아토홍겔’을 자체 개발해 출시했던 한올바이오파마가 제품용기와 용량 등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판매처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리뉴얼한 ‘아토홍겔’은 가격변동 없이 기존 30g 용량을 40g으로 늘리고, 제품용기도 프리미엄 보습제인 제품 성격에 맞춰 고급스럽게 바꾸었다
아토홍겔은 비타민B12 (아데노실코발라민)을 포함하고 있다.
비타민B12는 민감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자외선과 자연광 및 열에 쉽게 변성되어 피부에 적용하기에 쉽지 않는 물질이다.
한올은 특허 받은 기술인 리포좀 기술로 불안정한 비타민B12를 리포좀에 봉입하는데 성공해 화장품 개발에 적용했다. 최대한 빛의 노출을 차단하고자 알루미늄 증착 용기를 사용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만1세부터 12세의 유소아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8주간의 ‘아토홍겔’ 인체적용테스트 결과 피부수분 함유량은 2.8배 증가 했으며, 수분손실량도 ‘아토홍겔’ 사용 후 절반으로 줄어드는 결과를 얻어 피부건조증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한올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 이후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에 효과가 높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처를 묻는 문의가 많았다. 보습제로 국부가 아닌 전신에 사용하기 위해 용량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아서 금번에 새롭게 리뉴얼하게 되었다” 라고 금번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올은 제품 판매처를 기존의 피부과와 소아과 등 병의원에서 온라인과 홈쇼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한 체험 이벤트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무료 샘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help@hanall.co.kr로 신청하면 1ml용량의 샘플15개를 받아볼 수 있다. 제품문의는 02-2049-8140로 하면 된다.
한편, 한올이 금번 화장품에 적용한 리포좀 기술은 한국과 러시아, 호주,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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