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은 소아암 돕기 생명 나눔의 헌혈봉사를 통해 얻어진 헌혈증을 한줄기 희망을 기다리는 소아암환자들에게 기증하였다.
▲ 소아암 환우 돕기 위한 헌혈증 기부 (사진=전주시온교회 제공) | ||
자원봉사단은 지난 18일 소아암 환자 약60여명이 투병하고 있는 전북대학병원 암센터(5층)에 공공보건의료 사회복지과 관계자에게 헌혈증을 전달하였다.
이번 헌혈증 전달은 지난 3월 9일 ‘소아암 돕기 생명 나눔 헌혈캠페인’을 열어 추운 날씨 속에도 전주시온교인들의 헌혈동참으로 얻어진 헌혈증으로 소아암 환자들이 수혈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로 헌혈증을 지원하여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소아암 전체 발병의 34∼40%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급성백혈병은 완치율이 약 70% 이상이 되지만, 고액의 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소아암은 4~5세 이하에 발생빈도가 높으며 1년에 1만~2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
이날 전북대병원 암센터를 찾은 자원봉사단은 헌혈증 100여개를 전달하고 암과의 힘든 싸움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이 자리에서 전주시온교회 담임은 “이번 기부가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 천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복지과 관계자는 “아직 꽃 피우지 못한 귀한 생명을 위해 이러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그 무엇보다 가장 귀한 손길이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전주시온교회는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천년전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하천정화활동, 양로원, 자림원 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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