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70% 넘으면 안철수 “미니스커트 입고 춤” 이외수 “스포츠머리로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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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에서 투표율이 70%가 넘어가면 희안한 풍경이 벌어질 예정이다.
유명인들이 투표율을 끌어올리기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들의 이 같은 제안은 곧바로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면서 젊은 트위터리안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각계 인사들이 각종 방송·연설을 통해 70%가 넘는 투표율을 전제로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희안한 약속을 트위터와 각종 방송·연설을 통해 공약(?)내걸고 있다.
실제 지난 5~6일 2일간 진행된 부재자 투표에서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보다 0.2%P 높아진 90.1%의 투표율을 기록해 올해 총선 투표율 70% 돌파에 대한 기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학생 등 젊은층들의 투표 관심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첫 단추를 끼운 소설가 이외수씨는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스포츠머리’를 약속한 바 있다. 그로서는 젊은 시절부터 유지해온 특유의 장발을 버려야 하는 과감한 결단이다. 9일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미니스커트 차림에 춤과 노래’를 내걸면서 화제가 됐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광화문 광장에서 롤리폴리 춤’을 약속하며 화답했다. 지난해 여름 걸그룹 티아라가 유행시켰던 80년대식 복고풍 디스코춤이다. 명진 스님은 빨간 가발을 쓰고 눈썹을 민 채 법복 대신 힙합바지를 입고 ‘개다리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다.
정동영 민주당 후보(서울 강남을)도 ‘빨갛게 염색한 꽁지머리’를 약속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망사스타킹’을,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박선숙 민주당 사무총장은 ‘뽀글이 파마’를 내걸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색깔을 혼합해 머리를 염색하겠다고 했다. 방송인 김미화“일자눈썹을 하겠다”……
이런 공약(?)은 야권에서만 나올 뿐, 투표율이 높아질까봐 광기를 하는 이명박근혜 새누리 집단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에 유리하다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각종 선거에서 투표율이 낮을 땐 새누리당이, 높을 땐 민주당이 승리해왔다
지난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재보선 등 최근의 각종 선거에서 젊은층들의 투표 참여율이 급속히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반증하듯 젊은층의 신문구매도 급증하고 있다.
신문 구매 고객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대비 4.7% 늘어난 35.8%를 기록했으며, 30대의 구매율도 37.1%로, 전년 대비 2.0% 늘어났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에 관심이 높아진 젊은층들이 편의점에서 신문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편의점 측 분석이다.
오늘 실시되는 총선에서는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참정권을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 투표도 하지 않고 정치인들에 대해 뒤에서만 이러쿵 저러쿵 불평 불만만 늘어놓지 말고 이번만큼은 두눈 부릅뜨고 투표장에 나가자. 국가의 운명이 유권자들의 손에 달렸다.
인물이나 정강 정책, 공약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누가 과연 이 나라를 위하는지 살펴보고 투표하자. 정당만 보고 찍는 행태는 스스로 자기 눈을 찌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과연 실현가능한 공약인지 사탕발림 공약인지 면밀히 파악한 뒤 표를 주어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지역정서나 학연이나 혈연에 연연하는 후보는 배제해야 한다. 특정 정당은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전근대적인 생각을 가진 후보나 출신 학교 선후배를 찍어달라는 후보에게도 결코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없어 투표하지 못했다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도 안 된다. 혹시 바쁜 일이 있더라도 아침 일찍 나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뒤 볼 일을 봐도 될 것이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더라도 최선이 아닌 차선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당일 투표에 꼭 참여해 나의 권리를 꼭 행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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