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는 4일 미얀마의 민주화 및 북한 정세 등을 논의한 뒤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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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후 발표된 ‘의장성명’은 국제사회가 미얀마의 민주화를 지원하고, 미얀마에 대한 모든 제재를 즉시 해제하도록 요구했다.
이날 의장성명은 미얀마의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National League for Democracy)이 압승(45석 중 43개 의석 승리)을 거둔 지난 1일의 미얀마 연방의회 보궐선거는 “자유, 공정, 투명하게 치러진 선거로 민주화 진전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미얀마 민주화 과정과 경제발전을 위해 미국 및 유럽 국가들이 가하고 있는 “모든 제재를 즉시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추정되는 이른바 ‘인공위성(광명성 3호)’ 발사를 예고한 북한과 관련 모든 당사국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북한 핵문제를 논의할 6자회담에 조속히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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