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말 듣고 점치는 시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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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 듣고 점치는 시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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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를 빙자한 꼼수 따위는 통하지 않아

'남의 말 듣고 점치는 시대는 끝났다'

'여론조사를 빙자한 꼼수 따위는 통하지 않아'

사무실이나 가정이나 유선전화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여론조사기관이라는 곳에서 전화가 온다. 한국리서치 등의 여론조사기관에서 오는 이들 전화는 심지어 늦은 저녁시각에도 머리를 들이민다. 불쾌하기 짝이 없다.

분명히 말하건대 남의 말 듣고 점치는 시대는 끝났다. 언론사와 방송에서 여론조사의 결과를 들이대며 정치 판세를 들었다 놨다 하는 작태도 끝났다.

국민은 방송이 말하는 것이나 언론이 말하는 것을 곧이곧대로 믿어주지 않는다. 그 원인은 정부에 있다. 정부에서 내어놓는 통계는 엉터리이며 이를 그대로 인용하는 방송과 언론도 엉터리이다. 정부는 걸핏하면 축소하고 무마하려고 하는 탓에 가장 정확해야 하는 통계마저 거짓임이 들통 났다.

4대강 이야기를 비롯해 외국에 투자한 내용들은 거개가 거짓이다. 4대강 이야기가 나오면 빠짐없이 회자되는 말이 “내가 그걸 해 봐서 아는데”이다. 현대건설에 몸담고 있던 시절에 해봤다는 뜻이다.

1. 4대강 이야기를 해보자

친구의 아버지는 한양대 토목과 1기생으로 토목기사1급 소유자이다. 일본인 토목기술사들과 함께 대동아 전쟁 당시에 필리핀에 가서 토목공사를 했던 이력이 있는 토목계의 거두였다.

이 분이 늘 말씀하시기를 일본인 토목기사가 한국인을 멸시하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대충 손재주로 얼버무리려는 버릇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되지 못한 소의 엉덩이에 뿔부터 난다고 한국인 노무자들은 기초부터 배우지 않고 요령부터 터득한다고 혀를 차곤 하셨다.

현재까지 일본의 토목기술은 세계 1위로 정평이 나있다. 이는 워낙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토목공학도 이를 반영하여 완벽한 설계와 시공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일본인 토목기사가 터널을 뚫거나 댐을 건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취급하는 것이 지하수 문제이다. 지하수를 해결하기 위해 수로를 만들어 처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한국인 토목기사는 콘크리트로 아예 구멍을 막아 버린다.

수로를 만들게 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축주가 안 좋아 한다는 핑계를 댄다. 그러나 이렇게 지하수를 땜빵으로 해결해 놓고 보니 완공한지 1녀도 안 된 터널에서 물이 새어 나온다. 댐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꼴이 되다 보니 하자보수 건이 발생하고 결국에 가서는 건축주나 건설업자나 다 피멍이 든다. 다만 기사를 비롯한 노무자의 일거리만 생기는 것이다. 현재 4대강의 문제가 다 여기에서 발생하고 있다. 요령부터 터득한 자들이 설계와 감리를 하고 공사를 해댔기 때문이다.

2. 쪽박 차는 일만 남았다

상왕으로 불렸던 이상득 의원은 비리문제로 인해 정계은퇴의 위기까지 몰렸다.

평상시의 철학이라는 것이 자라목 철학이다. “소나기가 오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묘한 철학을 가진 양반이었다. 형제가 다 이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상득 의원이 관련된 불리한 여론이 조성되면 “모른다.

비즈니스 외교에만 전념하겠다. 왜 내게 묻느냐, 대통령 동생 때문에 덕 본 것이 없는데 왜 대통령과 함께 묶느냐”등등으로 소나기를 피했다가 다른 굵직한 사건이 터져 여론이 그쪽으로 몰려가면 슬며시 머리를 들고 나와 활보하는 모습이 자라와 똑 같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자라목 철학이다. 

정권 말기에 연일 터져 나오는 비리 문제에 대해서도 청와대에서는 거짓말로 눙치다가 일이 커지고 말았다. 이제는 쪽박 찰 일만 남았다.

3. 뭐가 나올게 있나

일이 이 지경인데 뭐가 더 나올게 있다고 여론조사이니 뭐니를 하고 있는가? 그야말로 한 치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정치판이다. 어제는 꼭지점까지 올랐다가 오늘은 날개도 없이 추락을 한다. 연일 이 모양이다. 어느 쪽에서든 비리문제가 터져 나오면 그날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정치판인데 여론 조사를 한다고 해서 뭐가 나올게 있겠느냐는 말이다.

4. 금배지에 눈이 먼 매국노들의 행진곡에 국민은 피눈물을 흘린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현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정년퇴직으로 무작정 놀 수도 없는 50대의 가장들. 한미, 한중 FTA 체결로 인해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농, 어, 축산업. 350조원의 국가 부채와 900조원에 달하는 서민의 가계부채. 이 모든 문제들이 산적하여 위기상황으로 가고 있음에도, 단 한 개의 일자리도 만들어 줄 수 없는 위인들이 연일 복지정책만 쏟아내며 국민의 눈과 귀를 홀리며 금배지를 달 궁리만 하고 있다.

국가가 망하고 서민이 망해도 나만 안 망하면 된다는 사악한 사고의 소유자들이 금배지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결국은 1개의 금배지를 늘려 300개로 만들어 놓았다.

5. 일자리를 내놓으라

어떤 일자리가 되었던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자가 금배지를 달 수 있다.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킨 정몽준은 가라.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킨 정동영도 가라. 일자리를 만들어 내지 못한 기성 정치인들 몽땅 다 나가라.

누가 되었던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 당당히 공약으로 내걸 정도로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는 그 사람에게 금배지를 달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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