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기고글 , '골드만삭스 문화는 정신 나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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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기고글 , '골드만삭스 문화는 정신 나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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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주장, '고객을 먹잇감으로 삼아 자사 이익만 추구'

골드만삭스 런던본부에서 근무하며 금융 파생상품부문 중동,

ⓒ 뉴스타운

유럽,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다 지난 3월14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에서 퇴임을 한 그레그 스미스(Greg Smith, 33)의 뉴욕타임스 기고글이 골드만삭스 측과 논란이 크게 일고 있다.


그의 기고글이 논란이 되는 것은 골드만삭스의 기업문화(Goldman’s culture)를 신랄하게 비판한데서 기인한다. 그레그 스미스는 “골드만삭스 문화가 정신나갔으며, 고객의 이익이 아니라 자사의 이익만을 추구해왔다고 비판했다.(Goldman’s culture had gone haywire, putting its own interests ahead of its clients.)”
 

그는 기고글에서 “아직도 나는 회사사람(골드만삭스)들이 고객의 것(이익)에 바가지를 씌우고 고객을 먹잇감으로 삼으며, 고객을 꼭두각시라고 부르며 자사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뻔뻔스럽게 이야기 하는 것에 기분이 나쁘다”고 회사를 비판했다.


그레그 스미스의 이 같은 폭탄 발언에 대해 골드만삭스 측은 ‘골드만삭스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은 개인적인 주장에 불과하며, 개탄스럽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직원들에게 일제히 보내며 파장 줄이기에 나섰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스미스의 견해에 대해 “(그가) 우리 회사 직원 3만명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는 회사에 문제가 있을 때 심각하게 대응해왔다”고 스미스의 주장에 정면 반박을 했다.


이어 회사 홍보팀도 “(스미스의 주장은) 우리 사업의 실체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고객의 성공 없이는 우리의 성공도 없다. 이 같은 기본적인 진리는 우리 행동의 근간이다”고 강조했다.   
 

스미스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기고되자 인터넷이나 케이블 텔레비전 등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월가(Wall Street)의 탐욕과 과잉으로 부패했다는 비판이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또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3년이나 지났는데도 ‘월가’는 변한 게 하나도 없으며, 어느 누구도 위기를 이끈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는 등의 분위기의 부패 월가를 취재하기 위해 언론사들의 기자들이 골드만삭스 본사로 몰려들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레그 스미스는 월가 평균 급여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지난해의 경우 50만 달러(약 5억 6400만원)를 받은 인물이다.


그레그 스미스의 글이 퍼져나가자 월가에서는 그를 옹호하는 집단과 비판하는 집단으로 나뉘어 있다. 비판자들은 스미는 회사 내에서 '외로운 늑대(lone wolf)'라고 하기도 하고, 옹호자들은 공개적으로 충분히 그럴만하다는 반응들이 교차하고 있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런던 이브닝 스태더드’는 1면에 “골드만 보스, 우리는 ‘고객’을 ‘멍청이’라 부른다(Goldman Boss : We Call Our Clients Muppets)”라는 제목으로 골드만삭스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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