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용어 처음 만든 골드만 삭스 ‘브릭 펀드’ 슬쩍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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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용어 처음 만든 골드만 삭스 ‘브릭 펀드’ 슬쩍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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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4국 경제 둔화 등 펀드의 미래 자산증대 기대 난망

▲ ‘브릭 펀드’를 폐쇄한 것은 세계적으로 금융 시장이 동요하고 있던 시기인 지난 8월 12~13일 이틀간의 회합에서 폐쇄를 결정했고, 이후 10월 들어 다른 펀드와 통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견이 가능한 미래의 자산 급증이 기대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뉴스타운

브릭스(BRICs :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낸 골드만 삭스가 펀드 성장 기대가 어렵다는 이유로 ‘브릭 펀드(BRIC Fund)'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 4개국의 영문이름 첫 글자를 따 만든 브릭스를 만들어내 전 세계에 신흥국 투자 붐을 조성해온 골드만 삭스가 이들 4개국 주식을 특화해 투자하는 ‘브릭펀드’를 폐쇄함으로써 이들 4개국 경제가 흔들거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개 자료에 따르면, ‘브릭 펀드’를 폐쇄한 것은 세계적으로 금융 시장이 동요하고 있던 시기인 지난 8월 12~13일 이틀간의 회합에서 폐쇄를 결정했고, 이후 10월 들어 다른 펀드와 통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견이 가능한 미래의 자산 급증이 기대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 2001년 급성장이 기대된다며 4개국을 “브릭스(BRICs)”로 이름지었다. 이들 4개국은 2000년대 세계 경제의 견인차 노릇을 해왔으며, 후에 남아공을 보태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당당한 존재감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세계 경제 불안 요인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더 많아지는 등 초기의 기세 등등은 찾아보기 힘들어 가고 있다.

특히 중국 경제의 둔화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신유국인 러시아도 국제 유가하락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국 및 미국의 제재 등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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