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2년 행정안전부 ‘우리마을 녹색길 공모사업’ 심사에서 전국 최다인 5개 사업(청도 몰래길, 영천 보현산 하늘길 등)이 선정되어 21억원의 국비지원(총사업비 42억원)을 받게 되었다.
‘우리마을 녹색길’ 은 지역의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적 보행자 중심의 길로서, 약칭 ‘녹색길’이라고 부르며, 2011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전국 80개소, 총연장 974km이며, 이중 경북은 경주 양동마을 녹색길 등 12개소, 75km와 방문객지원시설 9개소가 기 조성되었다.
2012년도 ‘녹색길’ 공모는 전국 133개 사업이 신청되어 시도의 1차 심사를 통해 58개 사업에 대해 행안부의 2차 심사(현지실사) 및 민간전문가의 최종심사를 거쳐 총 45개 사업(총547.5km)이 선정되었는데, 이중 경북은 5개 사업 75.4km가 확정되었다.
청도 몰래길(18km, 최복호 패션문화연구소, 전유성 철가방 코미디극장 및 성곡댐 자연경관 연계)
청송 신성계곡 녹색길(6.9km, 청송 신성계곡, 백석탄의 절경 연계)
영천 보현산 하늘길(33km, 보현산의 숲, 별빛마을과 천문대를 연계)
문경 양상천愛 자연그대路(7.5km, 문경새재 자전거길, 선유구곡, 대야산, 희양산 등 자연경관 연계)
상주 다락논 녹색길(7km, 산간 경사지에 위치한 다락논의 생태자원 연계)
‘녹색길’ 사업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보행약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일부 노선은 평평한 천연목재 및 단단한 흙길로 조성하는 등 이용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 조성되며, 일부지역에는 외부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공간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특산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윤종진 기획조정실장은 “녹색길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서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한 ‘걷기대회’를 지역별로 개최할 계획이며, 이미 조성된 녹색길 중 경관이 수려한 ‘Best 녹색길’을 선정해 국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하고 “녹색길 지킴이단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노면관리, 순찰활동 및 이용자 불편사항 등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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