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새우 고밀도 양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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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새우 고밀도 양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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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육상순환여과방식 10배 소득 올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무현)이 국내 최초로 서해안 양식특산품종인 대하를 육상순환여과방식에 의해 상품크기까지 생산할 수 있는 고밀도양식기술을 개발했다.

수산과학원 소속 태안수산종묘시험장에 따르면 대하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복잡한 순환여과방식을 대폭 개선해 찌꺼기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다단계 유동식 미생물필더 방식의 육상순환여과장치를 개발, 지난 6월 강도비닐로 제작된 순환형 사각수조에 바이러스 비감염 대하 종묘 10만 마리를 입식했다.

양식기간 동안 사육장의 물을 전혀 교환하지 않고 5개월간 사육한 결과 기존의 양식장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양의 개당 무게 20g짜리의 새우 1.2톤이 생산되는 계기를 올렸다는 것.

이번 기술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민간양식장과 공동으로 2년간 개발했으며 올해 생산된 새우는 지난 11월부터 일반 양식새우에 비해 30% 높은 kg 당 3만원의 높은 가격으로 500kg을 판매하는 등 나머지는 동절기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대하양식은 서해안의 축제식 양식장에서 연간 3천톤이 생산되고 있으나 최근 바이러스 등에 의한 질병발병으로 인하여 해마다 50% 이상의 양식어장이 폐사되어 서해안의 새우양식산업이 심각한 실정으로 있어 이 기술이 보급될 경우 고질적인 새우양식장의 바이러스 질병문제가 해결되는데다 동해안이나 내륙산간지방에서도 새우양식이 가능해 새우양식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질병의 위험없이 연간 2-3회의 양식이 가능하며 연중 새우를 출하할 수 있어 축제식양식방법에 비해 위험부담이 낮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수산종묘시험장은 현재 새우양식의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바이러스 비감염 무병어미새우의 생산산업화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질병에 강하고 성장이 빠른 미국산 흰다리새우의 양식기술과 폐쇄식 고밀도양식기술 등에 대해 중점 연구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새우양식의 종합적인 대책수립과 연구개발의 전문화를 위해 내년부터 시험장을 갑각류양식 전문연구센터로 변경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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