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우리 궁궐 이야기 <창덕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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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우리 궁궐 이야기 <창덕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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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글을 시작하며...학술 마을지기 순천님


<에필로그> - 글을 시작하며

궁궐이란 무엇이며, 왜 존재할까요? 이 글을 시작하면서 새삼 궁궐의 의미를 제기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가 너무나 궁궐을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에서 그렇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에 의한 볼거리.. 아니면 학교의 숙제나 과제등 필요할 때에만 찾아 가는...이런 것으로 거의 단골 장소가 되어 버리다 시피한 곳이 바로 궁궐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러한 호기심이나 필요에 의해 찾아갈 만큼 궁궐이 갖는 의미는 결코 가볍거나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옛 사람들의 생활 자취, 그리고 그들이 살았던 역사 시대에 대해 되짚어 보고 생각하며 옛 것과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궁궐이기 때문입니다.

행여 어떤 사람이 궁궐이란 왜 존재하는 지 그 의미를 부여해 보라고 한다면 이 글을 쓴는 저는 단연코 옛 것과 무언의 대화와 생각을 나누는 사색의 공간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아.. 너무 무거웠나요? 그렇다고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볍게 생각하시되 이러한 뜻과 함께 생각해 보라는 의미에서 드린 말씀 이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죠. 흔히 궁궐하면 우리는 우리의 5대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운궁, 경희궁을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우리나라 수도 서울에 계신 분이라면 여기에 안 가보신 분은 한 분도 없으리라 믿습니다.

조선시대의 5대 궁궐 말고도 그 이전 시대에도 궁궐은 있어 왔습니다. 고려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고구려, 백제, 신라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통치자가 생기고 그들의 지배를 받는 나라가 이루어져 역사가 형성되면서 일어나고 부침을 거듭하게 되다 보니 발자취가 생겼고, 그렇게 생긴 발자취 가운데 하나가 바로 궁궐 유적이죠.

이 궁궐유적에서 옛 사람들의 생활 모습뿐만 아니라 그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의 흐름상 내지는 시대 분위기를 어느정도 읽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궁궐은 역사의 중심지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옛 것과의 대화와 생각을 나누는 사색의 공간이라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 본 것도 바로 그런 까닭에서죠.

조선왕조가 무너지고 일제 36년을 거쳐 해방이 되면서 서구화의 물결이 점점 가속화되다 보니 어느새 우리 고유의 문화는 점점 잊혀져 갔고 우리 역사의 중심지인 궁궐들은 모두 황폐화되거나 일부러 헐린다든지, 혹은 놀이 공원으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게 됩니다.

이런 수모가 있은 뒤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는70년대가 되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무관심에 대한 반성이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8,90년대를 거쳐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높아지게 되자 이런 관심을 반영이라도 하듯, 우리 문화재에 대한 복원 정비가 이루어 지고 있고, 특히 역사의 중심지인 궁궐도 제모습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경복궁, 창덕궁은 말할 것도 없고 창경궁, 경운궁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와 함께 했던 궁궐들이 점점 우리의 곁으로 다가서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궁궐이 걸어왔던 발자취에 대해 지금부터 매주 목요일 마다 하나씩 하나씩 차근 차근 풀어볼 까 합니다. 그 첫 번째로 창덕궁의 발자취를 하나 하나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드리는 말이 좀 길어졌습니다만 이제 더 이상 우리의 궁궐이 가볍고 무관심의 대상이 아니라 옛 사람들의 발자취로서 옛 것과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러한 문화유적이 되기 바라면서 앞으로 우리의 궁궐이 오늘을 사는 우리 뿐만이 아니라 자손 만대에 널리 이어져 계속된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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