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미리 31,465명의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1차 주민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찬성율 70% 미만의 사업은 제외한 218개 사업에 대해 주민자치위원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내년 예산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3,092억 4910만원과 특별회계 386억3509만원으로 ▲인간중심의 도시 ▲범죄없고 안전한 강남 ▲주차걱정 없는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쉬는 생태도시 ▲함께 나누는 복지 강남 ▲지역문화의 요람 강남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실현하는 강남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이번 예산 편성에 있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모든 사람이 참여하여 결정한다’는 직접민주주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주요사업 우선순위를 인터넷 투표로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한 푼의 예산이라도 구민이 내는 혈세가 진정으로 주민이 원하는 사업에 소중하게 쓰여지도록 하기 위한 이번 인터넷 설문조사는 지난 2002년도 추가경정예산 편성시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시에는 인터넷 설문조사를 구 홈페이지를 활용하고 대상사업을 확대하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을 적용시켜, 계속사업이든 신규사업이든 불문하고 Zero-Base에서 사업의 우선순위 선정에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며 “주민 찬성률이 70%이상인 사업만 예산에 반영한다는 원칙을 세워 본격적인 주민참여형 예산편성 제도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뇌손상 장애인 재활치료 위탁운영 ▲경로당 신축 ▲불법사설 안내 표지판 정비 ▲장애인 치과 무료진료 등으로 나타나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거나 혜택을 주는 사업보다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사업이 상위로 나타나 강남주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그대로 반영했다.
한편, 설문결과 70%이하 하위 사업으로는 ▲강남구 상징물 건립 ▲걷고싶은 거리조성 ▲지방세 현황조사 등의 용역 ▲담장 녹화공사 등으로 나타나 이 사업은 2004년도 투자사업에서 제외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9일 강남구의회에 제출돼 25일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구청장 시정연설과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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