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2023년 중국에 인조 속눈썹, 수염, 가발 등 총 1,680톤을 수출,
- 이는 약 1억 6,700만 달러 (약 2,235억 2,950만 원) 상당
북한 경제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러시아와 공급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제재 속에서도 북한에 잠재적인 경제적 활력을 제공할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한이 러시아와의 합의에는 포탄과 탄도미사일 이전이 포함되어 있어, 평양의 재정적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인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유지하기 위한 무기 공급으로 국가 재정이 늘어나면서 2024년도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이전 이후 처음으로 경제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도이체 벨레(DW=Deutsche Welle)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W보도에 따르면, 한국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해 8월 이후 러시아에 10차례의 무기 선적을 했으며, 총 포탄의 수는 약 100만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무엇보다도 탄도미사일을 러시아군에 넘겨주었다. 평양과 모스크바 모두 그러한 전달을 거부하고 있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밀 거래는 한국 중앙은행이 2022년에 245억 달러로 추산한 북한의 소규모 중앙집권 경제를 더욱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DW의 전망이다.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매우 빈약한 성장으로 이미 2020년 4.5%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2016년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부과된 국제 제재로 인해 중국으로의 주요 석탄 수출이 큰 타격을 입었다. 두 위기는 심각한 어려움을 더욱 악화시켰다. 인구의 60%가 빈곤선 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 나라가 북한이다.
지난 5년 동안 북한 경제는 하락세를 이어왔다. 따라서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는 2024년에 약 1%의 플러스 성장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유럽 피치 솔루션스(Fitch Solutions)의 국가 위험 책임자인 안위타 바수(Anwita Basu)가 말했다고 DW가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양이 경제 데이터를 보고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예측은 대략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북한의 최대 파트너인 중국과의 무역은 제재 도입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급감했다가 팬데믹 이전 수준인 23억 달러(베이징 자료에 따르면)로 회복됐다.
북한의 국방 부문은 북한의 가장 큰 고용의 핵심 중 하나이며, 인구 2,600만 명 중 약 200만 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산업은 농업과 함께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한다.
DW는 처음에는 자국 군대에만 공급했던 북한이 대부분 옛 소련이나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서 무기와 탄약을 판매하는 주요 외국 고객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국방 부문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바수는 북한의 일반 주민들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로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말했지만, 이번 주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판매해 최소 10억 달러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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