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동남아 성장률 4.3%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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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동남아 성장률 4.3%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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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국 GDP성장률 둔화 전망

일본 닛케이(일본경제신문)과 닛케이연구센터가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들에게 경제 전망을 묻는 아시아 컨센서스에 따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주요 5개국의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 평균은 4.3%였다. 지난 9월의 전회 조사의 예상을 그대로 였다.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지는 한편 미국과 중국의 경제 둔화를 불안하게 보는 시각이 두드러졌다고 닛케이가 26일 보도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지난번 예상을 웃돌았다. 인도네시아는 5.0%로 전회 대비 0.1%포인트, 말레이시아는 4.2%로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인플레이션이 2022년 고점 때보다 안정돼 개인소비 등 내수가 견조하게 추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향 조정한 것은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주요 수출처인 미국이나 중국의 경제가 감속할 우려를 포함시켰다. 태국의 카시콘 은행(Kasikorn Bank) 측은 “세계 수요가 침체, 중국의 제조업들은 침체를 계속할 전망으로, 태국의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각국의 인플레이션 율은 2022년을 정점으로 저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눈에 띄었다. 메이뱅크(MayBank)도 “말레이시아의 중앙은행은 금융정책을 미국 금리인상 대응형에서 중립형으로 전환한다”고 지적하고, 각국에서도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2023년 주목할 주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감염 봉쇄를 노리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정책 완화” 등이 거론됐다. 관광 수요 회복과 공급망 혼란 해소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5개국의 2022년 성장률 예상치는 5.3%로 전회 조사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진정되면서 각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한 효과를 담았다.

이 같은 조사는 분기별로 실시, 아세안 주요 5개국과 인도 현지 전문가에게 2024년까지 성장률과 물가, 실업률 등의 전망을 들었으며, 이번에는 11월 25일부터 12월 15일에 걸쳐 실시해 유효 회답수는 34건이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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