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내 인플레이션 압력은 2023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는 2023년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당초 2.6%에서 2.3%로 0.3%p(포인트) 낮춰 잡았다. 역내 인플레이션 압력은 2023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ADB가 21일 발표한 “2022년 아시아 경제 수정 전망”에서 한국의 2023년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 같이 하향 조정했다.
ADB의 이 같은 수정 전망치는 한국 정부의 2.5%보다는 낮고, 한국은행의 2.1%, 국제통화기금(IMF)의 2.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2%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이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지난 7월 보충 전망을 한 이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내려 잡았다. 그러나 2022년도의 전맟이 2.6%는 연말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ADB에 앞서 OECD는 올 상반기 성장률 수치가 예상을 웃돌았던 것으로 고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전망치에서 2.8%로 0.1%p상향 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이어 한국의 2022년도 물가상승률은 4.5%로 내다봤고, 2023년도는 기존 전망과 같은 3.0%로 전망했다.
ADB는 “최근 에너지, 식품 가격의 급상승으로 아시아개발도상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아시아 물가 상승률을 4.5%, 내년은 4.0%로 각각 상향 수정했다”
한편, ADB는 통상적으로 매년 4차례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발표하는데, 4월에 연간 전망을 내놓고, 7월 보충 전망, 9월 수정 전망, 12월 보충 전망으로 조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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