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국방부 간부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군사예산에 제한이 없다면서, 국가는 군의 요구에 모두 응하겠다고 밝히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완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MSN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미국 주도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확대에 대비해 군관구를 2개 늘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군 재편과 몸집 불리기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는 미국과 유럽을 흔들 태세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4개 주를 포함해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핵무기에 관해서는 “우리 주권을 지키고 세계 전력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다시 한 번 핵사용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북유럽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유로 수도 모스크바 주변과 북서부 레닌그라드 주 주변을 군관구로 독립시킬 것을 요구, 푸틴 대통령의 양해를 얻었다. 또 추정치로 현재 90만 명인 병사 수를 150만 명으로 늘릴 것도 제안했다.
또 쇼이구 국방장관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RS-28 Sarmat) 실전 배치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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