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주둔 러시아군 강화를 위해 러시아 민간 군사회사(용병기업) 와그너그룹(Wagner Group)이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납품했다고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22일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익명으로 북한이 와그너 그룹에 첫 무기 납품을 완료했고, 와그너그룹이 대금을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11월 와그너그룹 향(向)으로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공급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시상황을 바꿀 규모는 아니지만 북한이 와그너그룹에 군사장비를 추가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당국자는 북한의 무기 공급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직접 위반하는 것으로 보고 안보리에 제기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은 지구상 거의 모든 곳을 공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외에 단거리 무기도 제조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1일 와그너그룹에 대해 기술수출 규제를 새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와그너그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정부는 일단 그들을 통한 공급 제한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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