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시작할 즈음 러시아에 대한 ㅈ네재를 위반하는 것은 ‘거대한 실수(gigantic mistake)’라며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경고했다.
19일 미 의회 전문 매체인 ‘더 힐’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밤에 미 CBS에서 ‘60분’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어시아 대통령을 만난 후 올해 초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이 말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당신이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를 위반하는 것을 근거로 미국인들과 다른 사람들이 중국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당신이 엄청난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당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지금까지 그들이 러시아가 원했던 무기나 다른 것들을 제시했다는 징후는 없다”면서 “시진핑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재 위반의 파장에 대해 경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2022년 2월 24일)에 대응해 러시아 에너지 수입 금지, 푸틴 대통령과 그의 가족 및 동맹국 블랙리스트 작성 등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또 대만의 독립과 중국의 위구르 소수민족에 대한 처우를 둘러싼 긴장 속에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에서 시진핑 주석과 함께 서방의 불법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논의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CBS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 푸틴 사이의 따뜻한 관계가 '새로운, 더 복잡한 냉전'으로 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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