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일본, 호주, 중국의 태평양지역 군사거점화 극도로 경계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9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 제도가 미국 연안경비대 순시선의 기항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실망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커비 조정관은 ‘기항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솔로몬은 중국과 긴밀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중국과 안전보장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정이 기항 거부를 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솔로몬과 중국의 안보협정 체결에 따라 미국, 일본, 호주 등은 중국의 솔로몬제도 내에 군사 거점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계하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이기적인 국가안보상의 이익을 추구하며 위압적 행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지난 4월 19일 남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 제도’와 ‘안전 보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었다.
특히 솔로몬 제도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주는 이 솔로몬-중국간 안보협정을 둘러싸고, 자국으로부터 2000km 이내의 중국군 주둔으로 연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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