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국인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는 11일(현지시간) 중국과 중-동유럽 국가들의 협력 틀에서 이탈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발트 3국 중 또 다른 이웃 나라 ‘리투아니아’는 지난해 이미 이탈한 적이 있다.
중국을 둘러싸고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력의 강화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와의 관계 긴밀화에 서방국으로부터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2개국이 이번에 중국과의 협력의 틀을 벗어난 것이다.
라트비아 외무부는 대중(對中) 협력의 틀에 계속 참여하는 것은 현재의 국제 환경에서 우리의 전략적 목표에 더 이상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는 모두 ‘규칙에 근거한 국제질서’와 ‘인권을 존중’하면서 중국과의 건설적이고 실제적인 관계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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