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극적으로 대(對)중국 포위망으로서의 역할 겨냥
미국 정부는 24일 미국 주도의 경제권 구상인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의 장관급 회의를 2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참가 표명한 전 14개국이 출석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번 IPEF 장관급 회담은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와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상무장관이 주재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한 이후 인도-태평양 교류의 경제적 축이 부족했고, 중국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영향력을 확대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온 지역으로 견제의 필요성이 제기된 곳이다.
IPEF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5월 한국 방문에 이은 일본 방문 당시에 발족을 표명했었다. 환경이나 노동 등의 분야에서 아시아 전체의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대(對)중국 포위망으로서의 역할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시점에서 미국, 한국, 일본 이외에 호주, 뉴질랜드, 브루네이, 피지,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합계 14개국이 참가를 표명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Trade), 공급망(supply chains), 청정에너지(clean energy), 인프라(infrastructure), 세금(Taxes), 부패척결(combating corruption) 등을 협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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