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세를 이용해 투자이익을 내는 금융삼품도 인기
경기 침체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물가가 치솟고 있으며, 상승 중인 금리와 함께 생활비 부담이 서민들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최근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주식과 최근에 떠오른 비트코인, 금 등 다양한 재테크가 있다. 부동산은 규제로 인하여 이미 오를대로 올랐고 주식과 비트코인도 상황이 어렵긴 매한가지다. 현재 미국 S&P 500 지수가 약세장(최근 최고치 대비 20%까지 하락했다)을 보이는 등 국내외 주식 시장 역시 불안하다.
국제 해커단체 어나니머스가 한국산 코인 '테라USD(UST)'와 '루나'를 만든 권도형(테라폼랩스 대표)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경고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코인 두 종류(테라-루나 사태)가 붕괴했다. 물론 비트코인보다는 인지도가 훨씬 낮지만, 이에 따라 시장 전반의 신뢰도에 금이 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큰손 투자자들조차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다. 그러니 기관투자자나 부유한 헤지펀드 소유주가 아닌 개인 투자자에겐 투자처가 없다. 완전히 멈췄다.
2020년도에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쳤던 코로나로 인해 금값은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매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보통의 금시세는 시중 약정 이율 1%대를 감안하면 1년간 금값 3%정도의 상승률은 거래수수료가 포함이 될 때 큰이익이 아니었다.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전 2019년 7월 8일 개인이 금을 살 때 기준으로 1돈당(3.75g) 215,500원 이었다. 2022년 3월 9일 개인이 금을 살 때 기준으로 1돈당(3.75g) 344,000원이 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현재 1돈당(3.75g) 325,000원으로 2년만에 최대 하락치를 보이자 금(金) 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데다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을 쌀 때 사두려는 수요가 이어진 영향이다.
직접 골드바를 실물로 사려는 사람과 금시세를 이용해 투자이익을 내는 금융삼품도 인기다.
골드바는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등에 힘입어 은행을 포함한 조폐공사, KRX금시장(정부정책으로만드금시장), 백화점까지 골드바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24는 지난 1월 편의점에서 10돈짜리 골드바를 판매했는데 3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을 통한 금 실물거래를 비롯해 골드뱅킹(금 통장),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 국제 금시세에 연동한 금 ETF에 투자하는 금펀드등 다양한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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