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72주년 맞아 호국영웅 보훈제도 개혁 촉구
20일 울산시청 프레스 센터에서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가 호국영웅 보훈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는 "다가오는 6.25 72주년을 맞아 민선 8기 울산시는 자유 호국영웅에 대한 현실적인 보훈 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6월이면 호국보훈의 달 이라며 보훈 추모행사, 보훈 가족 위로잔치, 선물과 수당 인상 등 제사의례추모에 그치고 있지만, 5.18 이나 세월호 사건 등은 기념하고, 의식화하는 잘못된 역사의식을 갖고 있다. 우리를 위해 희생한 자유 호국영웅은 잊혀진 존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국영웅들의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창조적 예술 작품을 형상과 생활 속 시민이 느낄 수 있는 광장으로 가시적이고 현실적인 보훈 개혁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관심과 분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6·25, 월남전 참전 유족회 입법과 시 조례 제정 △'잊혀진 영웅 자유의 학도병상' 설치 △태화강 국가 정원에 울산 자유 호국영웅 기억공간 조성 △4형제 자유 호국공원 남구 돋질 산에 조성 등을 제안했다.
울산 자유 우파시민연대 김정한 대표는 "잊혀진 영웅들에게 꼭 갚아야 할 빚이 있다"라며 "만약 민선 8기에 이 같은 방안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먼저 시민이 성금을 모아 '자유의 학도병상'을 태화강 국가 정원 입구에 청동 조형물로 제작·설치하는 등 생활공간에서 보훈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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