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꾸 불안불안 정치 생명 이대로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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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꾸 불안불안 정치 생명 이대로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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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어떤 정치평론가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결과에 관해 “13대 4나 12대 5를 점쳤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누르고 압승한다는 뜻이다. 17개 광역단체장을 뽑는데 민주당이 정말 4~5곳에서만 승리하는데 그친다는 예측인데 그 이유는 물론 요즘 똥볼질을 반복하는 민주당과 이재명에 있다.

민주당의 경우 검수완박에서 보듯이 저들의 집단광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리고 이재명에게 국회의원 뱃지를 달아주고 8월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타이틀을 달아주려고 저렇게 밀어붙이는 중인데, 그걸 지켜보면서 국민들이 등을 돌리는 것이다.

민주당 사람들은 실제론 10%포인트 정도로 이길 것이라고 장담하지만 속으로는 당황한 분위기다. 이재명은 명색이 대선 주자인데, 거의 그것도 자신들의 텃밭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더구나 무명의 신인에게 밀리기 때문이다. 실은 대선의 패장이 아무런 자숙하는 모습 없이 그리고 명분도 없이 불과 2~3개월만에 재등장한 것 자체가 잘한 것은 아니다.

그 결과 지금 민주당 지지율은 뚝뚝 떨어지고 있어서 흥미롭다. 지방선거 완패를 막으려면, 지금이라도 송영길과 이재명이 사퇴해야 맞다"라는데, 그렇게 될 리는 전혀 없다. 가능성이 1%도 없다.

자 문제는 이재명의 운명인데, 거참 묘하다. 구체적으로 말해 낙선 가능성이 꽤 높다. 다소 뜻밖이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지난주 민주당은 당사자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지금 저들은 계양을 지역구가 지방선거의 정치 1번지이자 태풍의 핵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역시 “인천에서 이겨야 수도권에서 이기고, 수도권에서 이겨야 강원·충청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설래발을 치지만 그게 말처럼 안된다. 거의 20년간, 그러니까 2004년 지역구가 분구된 이래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독주한 곳이지만, 그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인사도 한번 안하고 갔다는 불만이 많다.

그래서 예전 리얼미터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40.9%,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0.8%로, 9.9%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게 심상치 않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송영길가 20% 차이로 압승했던 곳이 이곳 아니냐? 그만큼 지역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는 뜻인데, 더 충격은 최근들이 이재명이 역전을 당해 뒤지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재명 45.8% 윤형선 49.5%...李, 오차범위내 처음 역전당한 것이다.

자 이렇게 되면 아무도 6월 1일 그날 예측은 모른다는 얘기다. 이재명에 대한 바닥민심이 그만큼 만만치 않은데다가 의사 출신에 그곳 토박이인 윤형선 후보가 잘 싸우고 있다는 뜻인데 이쯤에서 뭐 생각나는 게 없나?

그렇다. 좌파 총사령관 백낙청이 그 사람인데, 그는 바로 얼마 전 “이재명을 부활시켜 그를 중심으로 민주당을 장악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그런 방식으로 좌파 진용을 새로 짜서 앞으로 5년 윤석열 정권과 싸우겠다는 진군나팔 소리이고, 더 결정적으로 평양의 의견까지 더해진 그림이라고 나는 내내 지적해왔다. 바로 이 그림이 휘청댄다는 것이고 그래서 놀랍다. 계양을에서 좌파들의 그림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정치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자 결과를 지켜볼 일이다.

※ 이 글은 23일 오전 방송된 "이재명 자꾸 불안불안 정치 생명 이대로 끝장?"이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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