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상 골자 : 미국의 대이란 제재해제, 이란의 의무 재이행
미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을 놓고 ‘정말 최종 단계’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동 언론에 따르면, 이란의 수석 협상관도 “(복원에) 상당히 가깝다”고 강조해 프라이스 대변의 말과 흡사하다.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이 정리된다는 견해가 강해지자 원유 선물 시세는 한때 1배럴 90달러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은 8일 유럽을 중개역으로 하는 핵합의 복원을 위한 간접 협의를 비엔나에서 재개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이탈하고, 이란의 석유와 금융부문에 제재를 부과했다. 이란은 이에 크게 반발, 핵합의 의무 이행을 잇따라 정지하고, 우라늄 농축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핵관련 활동을 확대했다.
협의에서는 미국에 의한 ‘제재 해제’와 이란에 의한 ‘의무 재이행’ 절차 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협상이 정리되면 이란으로부터의 원유 수출이 늘어나는 가능성이 커져 국제유가 하락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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