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명박 씨 논란 MBN에 앞서 문 닫아야
JTBC, 이명박 씨 논란 MBN에 앞서 문 닫아야
  • 조우석 주필(평론가)
  • 승인 2020.11.03 10: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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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조작 방송 선동방송의 앞잡이인 홍석현의 JTBC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법원 17년형 확정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는 뉴스를 할 때 ‘이명박씨’라고 호칭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걸 뉴스 시간에 공식적으로 선언했는데, 저 허접한 방송의 저런 조치 배경에는 무슨 흑막이 숨어있는지 궁금하다는 시선이 많다.

사실 상당수 지상파와 종편 등에서 몇몇 전직 대통령을 향해 무슨 무슨 씨라고 호칭하는 게 어떤 흐름이 된 상황에서 JTBC의 이번 조치가 무슨 큰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사실 JTBC만도 아니고 언론 거의 전체가 병든 지 오래이고, 문재인 주사파 정권 아래서 알아서 선전선동 역할을 대신해오고 있다는 게 문제다.

제가 오래 전 지적했듯이 우리의 주적인 북한 김정은에게는 꼬박꼬박 무슨무슨 위원장이라고 호칭을 하고, 김일성을 언급할 때도 주석 어쩌구라고 하고 깍듯하게 불러준다. 그리고 이 나라의 전직 대통령, 특히 풍요와 번영을 물려준 우파 대통령에게는 씨라고 부른 지 벌써 2~3년이 다 됐다. 이를테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은 것을 보도할 때 KBS가 앞장서서 싸가지 없게도 전두환 씨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다른 지상파인 MBC SBS도 무슨 묵계가 있는지 전씨라고 일률적으로 호칭했다. 조중동 정도는 그래도 전직 대통령이라면서 예우를 갖추는 척 하지만, 여기도 몇 년 뒤에는 이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그런데, 이번 JTBC가 왜 문제이고, 고약할까? 그건 이유가 있다. 지난 29일 뉴스룸의 이 전 대통령 관련 첫 보도에서 “국가는 금고형 이상이 확정된 이명박씨를 더 이상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하지 않는다. JTBC 뉴스룸은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전 대통령으로 부르던 호칭을 바꾸기로 했다”면서 “이명박씨는~”이라고 대뜸 시작을 한 것이다. 즉 즉흥적으로 전두환 씨라고 하지 않고, 이제부터는 내부의 방송 원칙을 만들어서 앞으로는 대놓고, 그리고 일률적으로 전두환 씨, 이병박 씨, 박근혜 씨라고 호칭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 야당 정치인이 좋은 비판을 했다. “JTBC는 앞으로 범죄혐의가 유죄 확정된 수많은 분들(일테면 안희정씨, 한명숙씨) 뿐만아니라 (기타 다른 여러 가지) 물리적인 사유로 (범죄혐의가 있고, 수사를 받았으나) 법원의 재판을 받지않은 분들도 호칭의 일관성을 유지하시길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즉 수사 받다가 자살한 노무현이나, 수사를 받지 않고 사살한 박원순에 대해서도 씨라고 부르라고 지적한 것이다. 사형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했던 김대중이도 당연히 김대중씨가 맞다.

그렇게 되자 네티즌들이 이에 호응하기 시작했다. 전직 대통령만 그러지 말고 사회유명인사들에게도 그런 원칙을 적용하라고 아우성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감옥에 간지 오래인 JTBC 사주 홍석현을 언급할 때 홍석현 씨라고 하는지 안 하는지를 지켜보겠다는 으름장이 벌써 나왔다. 그렇다. 되로 주고 말로 받을 게 뻔한 장난이 이번 JTBC의 경우다. 퇴임 이후 감빵 갈 번호표까지 타놓은 문재인도 나중 방송에서 문재인 씨라고 하는지 지켜보겠다는 지적도 또 나왔다. 이런 결정의 배후에는 손석희가 있을 것이다. 앵커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JTBC 대표이사로 앉아있는 손석희가 그런 방송원칙을 만들었거나, 아니면 보도국에서 만든 원칙을 추인했을 수도 있다. 참으로 지긋지긋한 JTBC가 아닐 수 없다.

독자 여러분, 사실 씨만해도 존칭은 존칭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한국사회에서는 비칭 즉 낮춰 부르는 기능을 한다. 그걸 우파 전직 대통령들에게 적용해 망신을 주고, 인정하지 않겠다는 게 이번 참 나쁜 방송 JTBC의 속내다. 그리고 그런 장난의 큰 배경에는 반대한민국 정서가 숨쉬고 있다. 그래서 문제다. 좌빨들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 부국 대통령 박정희에 이은 전두환 대통령,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에게 차례로 망신 주고 악마로 만들자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그렇게 해서 중산층의 분노를 촉발시켜 그들을 좌익 편에 합류시키고, 그래서 몽땅 반대한민국 세력으로 만들려는 더러운 장난이다.

저는 그걸 ‘조작된 분노’라고 부른다. 올바른 현대사 인식에 근거를 둔 정당한 판단일 리 없고, 때문에 조작된 분노다. 이 나라 언론들은 지금 보도를 하는 게 아니고 조작된 분노를 마구마구 키우는 짓거리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것이다. 호칭만 그런 게 아니다. 미국 북한 사이 회담을 북미회담이라고 말하는 것도 그 얼마나 황당하냐? 대한민국의 동맹 중의 동맹인 미국을 북한 다음에 넣는다? 피아의 구분조차 못하게 만드는 이 나라 언론 모두 지옥으로 떨어지길 오늘 나는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

실은 이 나라 언론 전체가 민노총의 놀이터이고, 그래서 개판이다. 언론 기자들을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장악하고 있고, 그래서 이 나라 위기를 부채질한다. 그런데 민노총이 뭐냐? 걔네들이 말하는 이른바 참세상,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이란 게 뭐냐? 구체적으론 민노총은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을 내세우는데, 한마디로 반 대한민국을 뜻한다. 언론사의 미친 기자 녀석들 몇몇이 문제가 아니라, 손석희의 JTBC가 문제가 아니고 민노총이 지배하는 언론에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구조를 말씀드린다. 나중에 우리가 정권을 찾아오면 손봐야 한다는 말까지 전해드리면서 오늘 방송을 마친다.

※ 이 글은 2일 오후에 방송된 "JTBC, 이명박 씨 논란 MBN에 앞서 문 닫아야"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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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3 2020-11-06 00:55:15
죄지은사람이 대통령이라니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