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안먼 사건 30년] 중국, 인공지능(AI) 감시망 풀가동
[톈안먼 사건 30년] 중국, 인공지능(AI) 감시망 풀가동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9.06.03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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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살 없는 감옥 중국을 위한 인공지능 자동검열시스템 가동
- 톈안먼 사건, 타이완(대만)문제와 티베트 독립 문제와 동일 수준으로 검열, 감시 체제 운용
- 중국 인터넷은 지금 엄격한 통제 아래 놓여 있어
- 6월 4일은 매년 누리꾼과 중국 당국 숨바꼭질 하는 날
- 중국 CAC, ‘(공산당) 사상 왜곡’ 하는 개인 및 플랫폼까지 처벌 대상에 추가
- 중국 인터넷 업계 : 당국 검열 엄격화 ‘6월은 신경질적인 시기’ 비아냥
톈안먼 사건이 발생한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민주화 시위를 이끈 학생들이 중국 당국에 의해 무력 점령된 사태와 관련된 말, 그림, 동영상 등 관련된 모든 것은 중국에서는 금기사항이 돼있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인권단체들의 예측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톈안먼 사건이 발생한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민주화 시위를 이끈 학생들이 중국 당국에 의해 무력 점령된 사태와 관련된 말, 그림, 동영상 등 관련된 모든 것은 중국에서는 금기사항이 돼있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인권단체들의 예측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64일이면 지난 1989년 중국의 최대 민주화 운동이었던 톈안먼 사건이 발생한지 꼭 30년이 되는 날이다. 중국 공산당의 그 살벌했던 인권침해 현장인 톈안먼 광장에 세계의 눈이 모아졌었다.

이후 30년이 지났음에도 중국 당국은 인터넷에서 그리고 오프라인(off-line) 상에서 가장 민감한 날로 여기며, 엄격한 감시 활동에 들어갔다.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며 항의 시위 활동을 한 사람들을 무력으로 무자비하게 점령해 극단적인 참사가 벌어졌다. 톈안먼 사태 30주년 기념일을 앞둔 중국 당국은 그동안 공을 들여 구축한 자동검열시스템을 풀가동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1989년 톈안먼 사건과 관련된 콘텐츠 검출 차단하는 도구(tool)의 정확성은 기계학습, 사람의 목소리를 주파수 분석을 하는 장치로써 줄무늬 모양 그림으로 바꾸는 장치, 그리고 화상 인식기술에 힘입어 과거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틱톡(Tik Tok)’ 열풍을 불러일으킨 중국의 인공지능(AI) 콘텐츠 업체 '바이트댄스(北京字節跳動科技· : Byte Dance)‘의 검렬 담당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구축해 설치 운용하는 이 같은 인공지능(AI)에 의한 자동검열시스템은 외과용 수술 도구인 메스와 같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개했다.

이 같이 현재 시진핑 지도부는 톈안먼사건의 검열은 타이완(대만)과 티베트 문제와 같은 수준의 민감함으로 보이며, 인공지능에 의한 수준 높은 자동검열시스템을 들이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중국의 인터넷상에서는 톈안먼사건 관련 일자, 동영상, 이름 등을 담은 글들은 모두 자동으로 거부되고 있어 검색이 되지 않는다.

4년 전만 해도 인력(人力)을 통해서 이 같은 검색, 검열, 감시 활동을 했지만, 이제는 이른바 딥러닝(deep learning : 심화학습)에 의한 똑똑한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을 통한 검열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라 할 웨이보(微博), 중국 검색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의 앱(app.)검열담당자들은 하루에 5,000~10,000건 혹은 1분에 5~7건을 검열하는데 주로 포르노나 폭력적인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톈안먼사건 관련 검열은 이 같이 인공지능으로 자동검열을 한다는 것이다. AI시스템을 통해 때로는 톈안먼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찍은 스냅사진조차도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

톈안먼 사건이 발생한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민주화 시위를 이끈 학생들이 중국 당국에 의해 무력 점령된 사태와 관련된 말, 그림, 동영상 등 관련된 모든 것은 중국에서는 금기사항이 돼있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인권단체들의 예측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64일은 이 같이 중국 당국이 반드시 숨기고 싶은 일로 네티즌들과 숨바꼭질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 톈안먼사건을 연상시키는 말은 즉각 차단되기 때문에 SNS 상에서는 당국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갈수록 누리꾼들은 애매한 말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기 때문에 몇 년 동안 심지어 오늘이라는 말조차도 검열에서 통과되지 못하는 등 살벌한 검열이 횡행하고 있다.

지난 201264일에는 중국에서 가장 주목되는 주가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上海総合指数)가 톈안먼사건을 연상시키는 주가지수가 64.89포인트 하락한 일도 있어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분석가들은 당시 상하이주자지수가 64.89포인트 하락은 우연이라고 말했지만, 마이크로 블로그 등에서는 상하이 주식시장과 지수가 톈안먼사건을 연상하게 하는 모호한 다른 말을 포함해 블로킹(blocking)됐었다. 198964일 톈안먼 사건을 연상시킨 주가지수였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는 기업들의 검열 도구가 정밀화 돼가고 있다. 분석가들이나 연구자, 그리고 유저(User)들은 기념일이나 정치 이벤트를 앞둔 매우 민감한 시기에는 강압적인 중국 당국에 의해 폭넓게 콘텐츠들이 검열되고 있다. 64일이 다가오면 자칫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는 성적소수자(LGBT)그룹과 노동운동가, 환경활동가 및 비정부기구(NGO)들도 당국의 검열 표적이 된다.

이 같이 중국 당국이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검열 기술의 향상은 중국 사이버스페이스관리국(CAC)이 발표한 정책에서도 최우선의 과제로 취급되어 왔다. CAC를 설립해 공식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인터넷상에서 사상(思想) 단속을 강화해온 시진핑 국가주석이다.

201811CAC는 중국의 온라인상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배제하기 위해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중국 공산당 역사왜곡 행위에 대해 개인 및 플랫폼이 처벌 대상이 됐다. 새로운 규칙에 따라 사회적 동원이나 여론을 크게 움직일 수 있는 데에 사용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은 심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거나 사찰을 요구 받게 됐다. 그리고 본명이나 네트워크 주소, 접속 시간, 채팅이나 음성통화의 이력을 포함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강제했다.

각 기업들은 대부분 독자적으로 검열을 실시하고 있어, CAC로부터 비시를 받는 일은 거의 없지만, “사내 윤리부서와 공산당 부서에서 가이드라인을 책정해 제시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중국의 IT기업이나 인터넷 관련 기업 직원들 사이에서는 “6월은 신경질적인 시기라는 말을 한다는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터넷에 대한 옥죄기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의 흐름은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와 국영 미디어의 네트워크에 집약되어 왔다. 기업의 검열 담당자들은 이에 따라 주요 정치뉴스, 자연재해 및 외교를 포함한 일부 화제 검열에 드는 부담은 줄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국영 언론이 최초로 보도한 것 이외에는 공인된 정보가 아니다. 특히 지도층이나 정치적 이슈 관련 보도 내용은 국영언론의 보도만이 진실로 받아들여진다. 다른 과련 내용은 엄단의 대상이다. 따라서 인공지능(AI)에 의한 검열은 보다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만일 검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관련 벌칙은 매우 엄격하다.

CAC에 따르면, 과거 6주간 넷이스(網易, NetEase)의 뉴스나 텐센트 홀딩스(騰訊控股)의 텐텐콰이바오(天天快報), 그리고 시나닷컴(新浪) 등의 인기서비스가 며칠 동안 혹은 몇 주 동안에 걸쳐 중단되기도 한다. 이 기간 중에는 앱으로도 인터넷상에서도 열람이 불가능하다.

아주 민감한 사안에 대해 온라인으로 정보를 퍼뜨린 인터넷 사용자나 활동가에 대한 벌칙은 벌금에서부터 징역형에 이르기까지 매우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소셜미디어(SNS)의 계정은 본명과 국민 각자에게 붙여져 있는 공적신분번호”(주민등록번호)를 당국이 요구하면 기업은 사용자 정보 제출이 법적 의무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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