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협론자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 ‘마크 에스퍼’는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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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협론자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 ‘마크 에스퍼’는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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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퍼 지명자,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 이전부터 중시해온 인물
-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미 육군사관학교 동기생
- 미군의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우위감 : 냉전 종료시점부터 감퇴
- 장관직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 있고 힘 있는 장관직 수행 기대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인 제임스 인호프(James Inhofe) 공화당 상원의원은 마크 에스퍼를 신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역시 신뢰하고 있다. 또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의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원도 마크 에스퍼에 호의적이다.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인 제임스 인호프(James Inhofe) 공화당 상원의원은 마크 에스퍼를 신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역시 신뢰하고 있다. 또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의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원도 마크 에스퍼에 호의적이다.

미국 국방장관에 지명된 마크 에스퍼(Mark Thomas Esper)' 미 육군성 장관에 따르면, “미국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스퍼 국방장관 지명자는 지난 2018년 미 국방부가 작성한 전략 문서 국가방위전략을 발표하기 오래 전부터 중국군의 증강을 주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국가방위전략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반정부 세력 문제보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을 우선 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에스퍼 지명자는 또 10년 이상 육군에 근무한 후 연방의회 간부시기를 포함하여 자신은 1990년대부터 중국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왔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 가진 인터뷰에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지명자는 중국과 전략적 경쟁이 된다는 점을 인지한 시점이 조금 늦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0년대 중반 육군 참모로 태평양지역의 작전 입안을 했던 것과 관련, “중국의 문제, 중국과의 경쟁, 중국의 능력과 같은 것들이 나에게는 새로운 화두는 이미 아니다. 나는 이 작전개발안을 20년 이상 계속해 해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의 경쟁 역시 예전의 이전부터 깊은 관심사였다. 에스퍼 지명자는 지난 5월에 열린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사운슬(Atlantic Council)"행사에서 러시아와 중국 등 상대에 대한 미군의 우위성은 미군이 어떻게 싸우는지, 언제 싸우는지 등의 의사결정을 쥐고 있었던 냉전시대가 종료되면서부터 감퇴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날 러시아와 중국은 군의 편성, 능력, 무기체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오랫동안 우리가 유지해 온 우위성이 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의 인식이다.

중국에 아무 거칠게 접근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들에게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대행을 정식 장관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패트릭 새너핸(Patrick Shanahan) 국방장관 대행은 가정 폭력 문제로 자진 사퇴했다. 섀너핸 대항도 중국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인물이며, 후임자인 에스퍼 지명자도 역시 중국의 위협론을 말하며 중국을 매우 중시하고 있는 인물이다.

자진 사퇴를 한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다. 그는 안보정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데다 항공기 제작사인 보인사의 간부였던 것이 이해의 충돌을 가져올 수 있다고 비판이 적지 않았다.

이번에 국방장관 지명자 마크 에스퍼 역시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온(Rayxion)'에서 7년 동안 대관업무(정부기관 상대 업무)를 한 경력이 우려가 되고 있다.

비영리 독립단체인 정부감시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온 거버먼트 오버사이트(POGO : Project on Government Oversight)”의 맨디 스미스 버거(Mandy Smith berger) 센터장은 차기 국방장관 대행이 레이시온 출신이라는 사실은 기쁠 수가 없는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장관과 미 육군사관학교 동기생인 에스퍼 지명자는 1986년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군사학을 공부하는 등 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다. 미 육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1991년에는 101공수 사단으로 일원으로 걸프전(Gulf War)에 참전한 경험이 있고, 이후 유럽에서 공중기동라이프부대(Air Mobile Task Force)를 이끌기도 했다. 국방 경험에는 국방부 차관보 대행 경험도 포함된다.

미국 정부 관계자가 이란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 중국과 러시아를 쟁점으로 하는 국가방위전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시점에서 에스퍼 지명자가 미국의 국방을 이끌어 가게 된다.

미 국방부는 최근 몇 주간 중동에 파병을 2차례 발표했다. 파견되는 미군 병사는 약 2500명이다.

이 수치는 이집트에서 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에 파견된 7만 명의 미군과 비교하면 극히 적은 수에 불과하다. 만약 미군을 대폭으로 증파하게 될 경우 중국과 러시아가에 대응하는 문제가 불거져 나오게 되기 때문에 신중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집권 공화당을 포함한 의원들은 장관직에 연연하지 않고소신을 발휘할 수 있는 보다 힘을 가진 국방장관을 지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오고 있다.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인 제임스 인호프(James Inhofe) 공화당 상원의원은 마크 에스퍼를 신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역시 신뢰하고 있다. 또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의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원도 마크 에스퍼에 호의적이다.

* 마크 에스퍼 프로필

* 학력 :

- 1964426일생

- 1982년 로렐 고등학교(Laurel Highlands High School)졸업

- 1986년 미국 육군사관학교(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에서 공학학사(Bachelor of Science in engineering)

웨스트포인트(West Point : 미 육사)의 학장과 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리더십상 수상

- 1995, 하버드대학의 존 에프 케네디 스쿨(John F. Kennedy School of Government at Harvard) 행정학 석사

- 2008, 조지 워싱턴대학(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에서 철학박사 학위

* 경력 :

- 101공수사단(101st Airborne Division)에서 보병 장교로 복무

- 1990~1991: 스크리밍 이글스(Screaming Eagles)와 함께 걸프전(Gulf War) 참전.

- 이라크를 패퇴시킨 그 유명한 레프르 훅(left hook)의 일원으로 근무

- 유럽에서 공수사단의 소총부대를 이끌었다.

- 미 국방부에서 소위로 근무

- 콜롬비아 육군 주방위군 등 10년 넘게 현역 근무

- 1996~1998,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비서실장 역임

- 1998~2002, 상원 외교위원회 및 상원 정부업무위원회 선임 전문 스태프로 활동

- 척 헤이클 미 상원의원의 정책 고문 겸 입법주장 역임

- 2002~2004, W. 부시 행정부 협상정책 담당 국방부 부차관보 역임. 광범위한 비확산, 무기통제, 국제안보 문제 담당

- 2004~2006, 상원 다수당 대표인 빌 프리스트 아래에서 상원 국가안보국장으로 근무,

- 2006~2007 : 항공우주산업협회 전무이사

- 20079~20082, 2008년 대선 캠페인에서 프레드 톰슨 상원의원 국가정책 책임자로 일함

- 2008~2010, 미국 상공회의소 글로벌 지적재산 센터 전무, 유럽 및 유라시아 부사장 역임

- 20107,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온;’ 대관업무 부사장 역임.

- 2015~2016,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로부터 최고의 기업 로비스트로 인정 받음.

- 2017719: 트럼프 대통령, 에스퍼를 육군참모총장에 지명할 뜻 밝혀

- 20171120, 육군참모총장 취임 선서

- 2019618, 미 국방장관 대행 임명

- 2019622: 트럼프 대통령은 에스퍼 대행을 정식 국방장관으로 지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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