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프전에도 참전 경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Mark Esper)’ 국방부 장관 대행을 정식 장관으로 지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대행을 정식 국방장관으로 지명하기로 했다고 에이피(AP)통신 등 미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1986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마키 에스퍼 국방장관 지명자는 2017년 11월 육군성 장관에 오른 인물로, 걸프 전쟁(Gulf War)에 참전하는 등 25년 동안 미 육군과 버지니아 주 방위군에서 복무를 한 적이 있으며,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 시절에는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냈고, 이 후에는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온’에서 대관업무(대 관공서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마크 에스퍼 지명자는 현재 국무장관인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장관과 육군사관학교 동기생이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전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에 반발하면서 전격 사퇴한 이후 지금까지 정식 장관 없이 장관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앞서 국방장관으로 지명됐던 ‘패트릭 섀너핸(Patrick Shanahan)’ 전 국방장관 대행은 ‘가정폭력’에 관한 언론 보도 이후, 자진 사퇴해 현재 미 국방장관은 공석인 상태였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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