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당국은 4일(현지시각) 수도 코펜하겐에 있는 중국의 대형 통신기기 업체인 화웨이(華為技術, Huawei) 사무실 직원 2명을 추방했다.
외국인 취업자가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기 검사"로, 거주나 취업 허가에 관한 법률위반이 판명되었기 때문에 이들을 추방했다고 현지 경찰 당국자의 말을 인용 로이터 통신이 이날 전했다.
현지 경찰당국은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간첩활동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이번 검사 실시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검사 결과 4명을 기소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을 국외 추방으로 했다고 한다. 이날 현재 4명은 국적 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웨이 측은 직원 2명이 비자(VISA)관계 이뤄진 조치라면서 덴마크 당국과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이 5일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노르웨이 정보기관(PST)는 화웨이 측에 ‘기업과 중국 정부가 연루되어 있다는 협의’가 있다면서 경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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