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사상 가장 젊은 총리 전망
- 사회복지제도 확충 공약 유권자지지 얻어
5일(현지시간) 치러진 덴마크 총선(정원 179) 투개표 되어 사회 민주당이 제1당으로 사민당을 포함한 중도 좌파 진영이 과반수를 얻어 승리했다. 약 4년 만에 정권이 교체될 전망이다.
자유당 당수의 라스무센 총리가 퇴진하고,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41)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사민당) 대표가 총리에 오를 전망이다.
실현되면, 덴마크 사상에서 가장 젊은 총리가 된다.
선거전에서 사민당은 사회복지제도의 확충을 호소해 관련 예산을 확대한다고 공약했다. 그 공약으로 사민당은 오랜 긴축 재정에 불만을 품고 있던 유권자로부터 지지를 모았다. 이민에 혹독한 입장도 지지 확대로 이어졌다.
중도 좌파 진영은 96석을 획득했으나 중도 우파 진영은 79석에 그쳤다.
자유당에 각외 협력했던 우파 덴마크 국민당은 다른 대부분의 정당도 이민규제 강화를 내세우면서 지지층 일부가 다른 당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은 8.7%로 2015년 선거 때 21.1%에서 대폭 하락했다.
라스무센 총리는 6일 여왕 레테 2세에 사퇴를 전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사회복지 정책이 쟁점이 됐다. 메테 프레데릭센은 “유권자의 결정은 분명하다. 향후 사회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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