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병대 소속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B(F-35B Stealth Fighter Jet)"가 27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에서 첫 실전으로 공습을 실시했다고 미국의 CNN이 해병대와 국방부 관리 3명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F35B는 미국 해군의 강습 상륙함 ‘에섹스(USS Essex)’에서 이륙해,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지방의 반정부 무장 세력 탈레반을 공격했다.
해병대는 성명에서 이 항공기가 공습으로 지상군의 소탕작전을 지원(support of ground clearance operations)했다고 발표했다. 지상 사령관은 공습이 성공했다고 분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를 제작한 미국 록히드 마틴에 따르면, 비행기는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 외에도 음속을 넘는 속력으로 비행이 가능하며, 매우 높은 민첩성과 최첨단 센서(감지) 기술을 자랑한다. 이 기종은 미군 역사에서 가장 비싼 전투기로 알려져 있다.
미 해병대 소속 F-35B는 3개 종류의 F-35시리즈 중에서 실전에 알맞게 설계가 이루어진 최초의 전투기이다.
미국 회계검사원(GAO=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에 따르면, 이 스텔스 F-35 시리즈 기종은 개발, 생산, 실전배치, 유지보수 등 총 1조 달러의 거액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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