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첨단 스텔스기 '젠-31' 첫 비행 개도국에 수출 중점
중국 첨단 스텔스기 '젠-31' 첫 비행 개도국에 수출 중점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12.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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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F-35의 절반 가격

▲ ‘젠-31’의 가격은 1대 당 7천만 달러(약 841억 2천만 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격은 록히드 마틴의 F-35가격의 거의 절반에 불과해 개발도상국들이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타운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첨단의 제 5세대 스텔스(stealth)기 인 “젠-31(殲-31)”의 개량형 시제기가 지난 23일 중국 북동부 지역인 랴오닝성 선양에서 첫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중국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가 26일 국유 항공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이 록히드 마틴사의 F-35에 필적하는 중국산 첨단 스텔스 전투기를 독자 개발해 개발도상국 등으로 수추도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첫 비행을 한 구형 시제품과 비교해 개량형 신형 시제기는 스텔스 성능과 무기탑재중량 등이 한층 더 개량된 것이며, 기체나 날개 형상도 변경되어 더욱 경량화가 이뤄지고 조작성도 훨씬 수월해지는 등 상당부분의 성능 개선을 이뤘다는 것이다.

‘j(젠)-31’ 구형기는 지난 2014년 남부 광동성 주하이에서 열린 에어쇼에 등장, 검은 연기를 뿜으며 공기 비행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험 비행에 앞서 홍콩 언론들은 신형기는 엔진이 당초 러시아제에서 중국산으로 변경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젠-31’의 가격은 1대 당 7천만 달러(약 841억 2천만 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격은 록히드 마틴의 F-35가격의 거의 절반에 불과해 개발도상국들이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유항공기 제조업체 측은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스텔스이기 때문에 제 5세대 전투기 시장 독점을 타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독주 체제를 막아보겠다는 것이다.

F-35 스텔스 기종은 현재 한국, 일본, 이스라엘 등 미국 동맹국들은 물론 다수의 국가에서 이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F-35기종은 이 같이 미국의 동맹관계 국가 이외의 국가에서는 구입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파키스탄 등 미국으로부터 구입이 어려운 국가에서 J-31 구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7년 중국 공군에 납품될 첨단 스텔스 전투기 J-20과 달리 항공기 제조업체 주도로 개발된 J-31은 국내 공급보다는 해외 수출에 역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또 J-31은 j-20보다 기체가 작아 앞으로 항공모함의 함재기로 활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편,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J-20, J-31스텔스 전투기는 미국의 F-35의 설계 정보를 중국 측이 해킹 등을 통해 얻어 제작한 전투기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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