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2014년에 ‘스텔스’기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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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2014년에 ‘스텔스’기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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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텔스기에 화들짝, 자체 공군력 증강 계획

^^^▲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실물 크기의 스텔스 전투기 모형
ⓒ AP^^^
일본이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스텔스 전투기(stealth fighter)를 오는 2014년부터 띄우기로 했다.

일본 방위성의 ‘요시오카 히데유키’ 공군 중장은 앞으로 3년 안에 태평양 상공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스텔스전투기 프로토타입(prototype) 시험비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에이피(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그는 미국이 자국의 최첨단 전투기인 F-22 랩터(Raptor)를 일본에 판매하지 않기로 한 이후 지난 2009년부터 스텔스기 제작 프로젝트에 4억 7300만 달러를 투입해왔다고 밝혔다. 미국의 F-22 랩터는 미 의회의 수출 금지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요시오카 중장은 프로토타입의 성공적인 시험 비행이 이뤄진다고 해서 곧바로 스텔스기 생산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는 2016년부터는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텔스기의 이름은 ‘신신(정신)’이다.

일본이 스텔스 전투기 자체 제작을 하려는 이유는 이웃 국가인 중국의 스텔스기 투입으로 인한 극동지역 공중전 열세를 만회하려는 것으로 자체 방어력 증강만이 이를 극복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일본은 방위력 증강에 미국에 상당히 의존해오고 있으나 최근 상황 변화로 자체 방위력 증강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방위성 관계자는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는 스텔스기를 미국의 F-22 랩터의 경쟁 기종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중국의 스텔스기 확보는 일본이 더욱 자체 스텔스기 확보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Robert Gates)국방장관이 중국을 방문했던 지난 1월 스텔스 전투기인 ‘쳉두 J-20(Chengdu J-20)’의 시험비행을 한 바 있다.

미국의 F-22 랩터와 여러 가지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은 중국의 J-20 스텔스전투기 출현에 대해 미국과 일본 관계자들은 예상을 뛰어 넘는 이른 시기에 중국이 시험 비행을 성공해 놀라게 했다. 쳉두 J-20스텔스 전투기가 실전에 투입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이의 등장은 대만, 북한,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의 공군력 우위확보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러시아의 신형 스텔스 전투기인 수호이 T-50(Sukhoi T-50)도 지난해 비행을 마쳤다. 이 수호이 T-50 스텔스기는 인도의 공군과 합작으로 제작됐다. 러시아는 스텔스전투기 확보로 러시아 공군력 증강뿐만이 아니라 해외 수출 품목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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