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의 국산 ‘스텔스 전투기’가 2016년 2월 사상 첫 시험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 방위성의 발주를 받은 미쓰비시중공업 등이 제조 중인 실험용 모델 ‘선진 기술 실증기(stealth fighter Jet)’인 일본산 첫 스텔스 전투기의 시험비행이 내년 2월에 있을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선진 기술 실증기(첫 일본산 스텔스 전투기)’는 원래 올 3월까지 방위성에 납품될 예정이었으나 엔진, 조종 계통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의 필요성이 제기돼 납품 기일이 1년 연장됐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첫 시험 비행에 앞서 내년 1월말 기체의 각 기능 시험을 실시 중인 미쓰비시 중공업 공장(아이치현 도요야마)에서 지상 활주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후 지상 활주 시험을 계속 진행하고 2월에는 공장에서 항공자위대 기후기지(기후현 가카미하라시)까지 비행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 제조는 일본 국내의 여러 방위산업체들이 참여, 지난 2009년부터 기제 제작에 돌입했다. 이 스텔스 전투기의 제원은 길이 14.2m, 폭 9.1m, 높이 4.5m로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탄소섬유(Carbon fiber)의 전파 흡수제를 사용해 스텔스(stealth)성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 첫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3억 8천 400만 달러가 투입되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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