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23일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및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스테인리스(Stainless steel) 강편 및 열연 강판(hot rolled steel sheet)에 대한 반덤핑(Anti-Dumping)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반덤핑 조사는 산시성에 위치한 타이강 스테인리스강(太鋼不銹鋼 : 태강 STS)의 민원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이며, 바오강(宝鋼 : 보강) 그룹의 스테인리스 부분 등 다른 철강 4사도 이 같은 반덤피 조사를 지지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이들 스테인리스강 제품을 전년보다 약 200% 늘어난 70만 3천 톤을 수입했다. 그 가운데 98%가 반덤핑 조사 대상국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시성 타이강 스테인리스 스틸 측은 수입 급증으로 중국 시장에 실제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에서 차지하는 타이강스틸의 점유율은 25~35% 수준이다.
조사 대상이 되는 한국기업은 포스코(POSCO) 등이며, 유럽기업은 스페인의 아세리녹스(Acerinox Stainless Steel), 핀란드의 오우토쿰푸(Outokumpu Oyj), 룩셈부르크의 아페람(Aperam company), 일본 기업으로는 닛신제강, 신일철 주금, JFE홀딩스 산하 JFE스틸과 인도네시아의 피티 진달 스테인리스(PT Jindal Stainless)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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