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 당국자는 25일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 발사 실험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시엔엔(CNN)방송이 25일 보도했다.
CNN은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장치를 실은 운반차량이 21일 북한의 구성지역에 도착하는 모습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미 국방 당국자에 의하면, 이러한 장치가 (구성에) 도착해 6일 이내에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21일에 도착했기 때문에 6일이 지난 27일에는 발사 가능성이 있다는 계산이다.
7월 27일 은 한국전쟁 휴전협정이 조인된 날이기도 하다.
앞서 미 당국자는 19일에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중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징후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북한 구성 지역은 북한이 과거 미사일 실험에 사용한 발사장에서 지난 5월에 중거리 미사일 KN-17을 발사한 곳이다. 최근에 미사일 실험을 실시한 것은 지난 7월 4일로 ICBM ‘화성-14형’ 신형으로 파악된 적이 있다.
미군은 미사일 실험의 속도를 가속화하는 북한에 대해 더욱 더 경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은 자국과 동맹국을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보호해야 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해왔다.
미국 통합 합참본부의 조지프 던포드 의장은 22일 강연에서 “북한을 미국에 도달하는 핵무기를 탑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도상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북한이 현 시점에서 보유하는 것은 한정적인 미사일 공격 능력이며, 우리는 주한 미군과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오키나와의 미군, 괌의 미군 및 미국 본토에 대한 한정적인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의 마이크 폼페오 국장도 지난 20일 한 강연에서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을 언급하면서 “한반도를 비핵화하고, 그런 무기를 한반도에서 배제할 수 있으면 훌륭하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것은 그것을 통제하고 있는 인물이다”면서 김정은 정권에 대해 “김정은 정권을 체제에서 분리하는 수단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북한 국민은 사랑할 만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김정은이 없어지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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