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독립 주장을 해오고 있는 스페인의 카탈루냐(Catalunya)자치주는 오는 10월에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중앙정부는 이 주민 투표는 불법이라며 투표 실시 자체를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카탈루냐 자치주 총리는 투표일과 투표로 묻는 내용에 대해서 중앙정부와 합의하려 했으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일방적으로 발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스페인 중앙정부는 이 발표에 강력히 반발하고, 정부 대변인은 “주민 투표는 불법”이므로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헌법에서는 중앙정부는 자치주에 게입할 권한을 가지고 있어, 경찰의 개입이나 자치정부의 통치권한 정지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들은 최종적인 조치로 법적 다툼이 장기화 될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를 통해 호소를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최근 경기침체 속 독립 분위기는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가두시위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