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평가사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16일(현지시각) 스페인 국채의 장기신용 등급을 투자적격 등급에서는 최하위인 ‘Baa3’로 유지했다고 발표하고 향후 전망은 추가 강등의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으로 했다.
무디스는 지난 6월 스페인 국채의 신용등급을 낮출 때 추가 강등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유지한 이유로 유로존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원, 스페인 정부의 노력에 의해 스페인 정부가 계속적으로 적정한 금리 수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는 점 등을 들었다.
한편, 스페인 국채에 대해서는 미국 신용등급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0월 11일 2단계 강등조치를 취했으며 무디스와 같이 투자적격 부분에서는 최하위 등급을 매겼다.
국제 신용평가사의 한 곳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6일 산탄데르를 비롯한 11개 스페인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낮췄다고 발표했다.
S&P는 이 같은 강등 조치는 지난 10일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S&P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BBB-’로 낮추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