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 평가사 중의 하나인 피치는 7일(현지시각) 유럽 채무 위기를 반영해 스페인 국채의 장기신용 등급을 2단계, 이탈리아를 1단계씩 각각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은 이로써 최상 등급에서 4단계인 “더블A-"가, 이탈리아는 5번째 등급인 ”싱글 A+"가 됐다. 양국 전망에 대해서는 모두 '부정적(Negative)'으로 평가했다.
피치사는 “유로존의 위기의 심각화”를 지적하고, 위기가 실제 경제에 미치는 파급이 양국 재정을 한층 더 악화시킬 염려가 있다며 강등 이류를 설명했다.
한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Moody's)는 이미 이탈리아에 대해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해시켜 최상우 등급에서 이탈리아는 6번째, 스페인은 3번째 등급을 매겨놓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이탈리아 경제 규모는 유럽 연합에서는 3대 경제 강국으로 이탈리아의 신용 등급 강등이 주는 파급 효과는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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