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의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거점으로 하고 있는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인근 해로 이동 중에 있다고 미국 시엔엔(CNN)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한반도에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전개 중인 항공모함 칼빈슨(CVN-70, Carl Vinson)호와 합류해 합동 훈련을 하기 위함이라고 복수의 국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 CNN이 보도했다.
미국 항공모함 2척이 동시에 합동 훈련이 실시되면, 북한이 반발하는 것은 물론 북-미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
칼빈슨호는 지난 4월 하순, 일본 나가사키 현 인근 바다의 쓰시마 해협에서 동해에서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와 잇따라 합동 훈련을 실시한 적이 있다. 북한은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정기 점검 및 시험 항해를 마치고, 16일 요코스카 기지를 출항했다. 미국 항공모함 2척이 언제까지 한반도 인근해에 머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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