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루즈 여객선, 쿠바행 50년 만에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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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루즈 여객선, 쿠바행 50년 만에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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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객 700명 쿠바 아바나 입항, 정기선 운항도 계획 중

▲ 크루즈선은 약 1주일 간 여행으로 2일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입항, 중부 시에푸엔고스(Cienfuegos)와 동부지역의 산티아고 데 쿠바(Santiago de Cuba) 등을 항해할 예정이며, 한 달에 2회 운항할 방침이다. ⓒ뉴스타운

미국의 최대 규모의 여객선사인 ‘카니발(Carnival cruise's Fathom line)’의 크루즈 여객선, 아도니아(Adonia)호가 1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쿠바를 향 해 50년 만에 첫 출항을 했다.

쿠바 정부에 따르면, 국민과 쿠바계 미국인의 양국 간 해상로 이동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양국 국교정상화를 계기로 지난 4월말 해금조치를 했다.

이날 출항한 크루선에는 승객 약 700명이 탑승, 이 가운데 쿠바인과 쿠바계 미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다. 아놀드 도널드(Arnold Donald) 카니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쿠바를 향한 첫 운항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마이애미에서 쿠바 여행의 1인당 비용은 최저 1800$에서 최대 70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선은 약 1주일 간 여행으로 2일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입항, 중부 시에푸엔고스(Cienfuegos)와 동부지역의 산티아고 데 쿠바(Santiago de Cuba) 등을 항해할 예정이며, 한 달에 2회 운항할 방침이다. 미국인의 순수한 쿠바 여행은 아직까지도 인정되지 않고 있어 승객은 문화와 예술, 종교와 관련한 자원봉사 활동의 명목으로 쿠바에 입국하게 된다.

카니발사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미국에서 쿠바의 크루즈여객선을 운항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양국간을 왕복하는 여객선의 수가 늘어나면 사람들의 왕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선 운항은 올해 말쯤에서 운항에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과 쿠바 사이에는 지난 2014년 12월에 양국 국교정상화를 합의한 후 2015년에 국교정상화 선언을 했다. 미국은 1959년 쿠바 혁명이후 양국간 국교를 단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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