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국교정상화의 길로 접어든 쿠바정부가 전국 곳곳에 근거리 무선 통신망 ‘와이파이(Wi-Fi hotspots)’를 설치해 인터넷 접속을 확대하기로 하고, 구민들이 보다 싼 값에 인터넷을 즐길 수 잇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주 쿠바 노동조합 총연맹 기관지(Juventud Rebelde newspaper)에 보도됐다.
이 같은 쿠바 정부의 조치는 미국과의 국교정상화 과정의 하나로 인터넷 접속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한데에 따른 것이다.
쿠바 국영통신 대변인은 ‘우선 전국에 있는 35개의 정부 컴퓨터센터에 8월부터 근거리 무선 통신망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1시간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는 요금이 2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며, 이 비용은 현재 요금의 절반 이하이지만 쿠바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비싼 요금이다.
현재 쿠바 내에서 제한된 수의 주민들만 매우 비싼 민영 인터넷망을 이용하고 있고, 외국의 경우도 호텔에서 인터넷을 사용을 할 수는 있지만 요금이 매우 비싼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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