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쿠바, 하루 110편 정기항공편 취항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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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쿠바, 하루 110편 정기항공편 취항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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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 가을에는 첫 취항

▲ 미국 정부는 지난해 1월 쿠바 취항 요건을 완화하고, 인도적 활동과 연구 목적 등으로 취항이 쉬워졌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오바마 대통령이 의욕을 보이고 있는 임기 중 쿠바 방문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타운

지난해 7월 국교단절을 한지 54년 만에 국교정상화로 국교를 회복한 미국과 쿠바는 16일(현지시각) 쿠바 수도 아바나 내셔널 호텔(Hotel Nacional)에서 양국간 오가는 정기 항공편 개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의 에이비시(A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쿠바 출입 항공편을 하루 최대 110회로 이미 합의했으며, 이르면 올 가을에는 첫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양국은 인적교류는 물론 경제적 관계가 보다 긴밀해지며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최대 110편 가운데 쿠바 수도 아바나행이 20편, 그 외 9개 공항행이 10편씩이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올 여름까지 항공회사 선정을 마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어, 취항권을 확보하기 위한 미국 내 항공사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는 대로 직항편을 개설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월 쿠바 취항 요건을 완화하고, 인도적 활동과 연구 목적 등으로 취항이 쉬워졌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오바마 대통령이 의욕을 보이고 있는 임기 중 쿠바 방문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쿠바를 방문 미국인 관광객은 약 16만 명이었으며, 수 십만 명의 쿠바계 미국인은 가족 및 친지를 찾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쿠바로 가려면 전세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항공료 또한 비싼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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