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치러지는 대선을 향해 뛰고 있는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굳건한 1위를 굳히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시비에스 티브이(CBS TV)는 10일(현지시각)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69)가 지난 10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때보다 13포인트 늘어난 35%로 1위를 굳혀가고 있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 전망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확대된 점도 드러났다.
이번 두 언론사의 여론 조사는 12월 4~6일 사이에 실시됐으나, 트럼프 후보가 7일 무슬림(이슬람교도)들의 미국 입국 금지 발언 이전이어서 이후 여론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공화당 예비 경선에서 투표 예정 유권자 가운데 35%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해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35%지지 응답자 가운데 51%는 트럼프 지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응답을 내놓았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파를 포함한 전체 응답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을 경우를 생각하면 ‘걱정이다’가 24%, ‘무섭다’가 40%에 달해 미국인 전체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강한 불안감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 때 미국 정치권의 아웃사이더(outsider, 국외자)로 일컬어졌던 흑인인 전 신경외과 의사 ‘카슨’ 후보의 혜성처럼 부각되었으나 지난 10월 여론조사 때보나 이본 조사에서는 절반 가량 지지율이 줄어들어 13%를 기록했다. 그리고 기독교 우파를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는 크루즈 상원의원이 공화당 후부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민주당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52%, 샌더스 상원의원이 32%로 지난 번 여론조사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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