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 및 유럽 6개국은 18일(현지시각) 이란의 핵 문제 합의한데 따라 이란 제재 해제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이란은 핵 시설의 일부를 철거하거나 농축 우라늄의 국외반출 등 해 개발 축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이란의 방침에 따라 내년 초까지 이란 제재가 해제될 전망이다.
13년 만인 지난 7월 14일 이란 핵문제 합의 타결 이후 미국과 이란 의회가 핵 타결에 대한 여러 문제를 검토 심의했으나 반대의 이유가 없어 합의문 채택을 하게 됐다.
이란은 1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강제력 있는 사찰을 허용하는 추가 의정서의 잠정적인 적용을 통지했다.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제재 해제 준비를 관계 장관에게 지시하고 유럽 이사회도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각국이 준비를 마칠 단계에서 IAEA가 이란을 사찰을 하고, 핵 개발 축소가 확인되면 실제로 제재를 해제하게 된다. 해당 각국은 합의를 착실히 실행하기 위해서 19일 합동위원회를 구성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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