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제재조치 무시, 계속 개발 입장
^^^▲ 이란 쿰(Qum) 외곽지역에 건설 중인 시설. 핵시설로 추정되고 있다. ⓒ IHS Jane's Analysis/GeoEye Satellite ^^^ | ||
이란은 4차례에 걸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를 무시하고 핵무기 개발에 전용 가능한 우라늄 농축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에 가졌던 서구 각국과의 협의도 결별된 바 있다.
압바시 이란 원력청 장관은 8일(현지시각) 중부 나탄즈에 설치된 우라늄 농축 20% 수준으로 높이는 생산설비를 중부 포르도의 새로운 핵시설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내년도 3월까지 이 새로운 핵시설의 농축 우라늄 제조능력을 3배 증강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포르도의 핵시설은 재작년에 건설 사실이 발각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는 앞으로 이란 핵개발의 중추 시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란 정부는 지금까지 줄곧 우라늄 농축활동이 민수용이하고 강조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 아래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농축활동 중지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 서구와의 대립의 골은 더욱 깊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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