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력기구 (IAEA)는 25일(현지시각) 이란 핵 문제의 보고서를 정리해 35개 이사국에 배포했다.
보고서는 이란 중부 포르도 농축 지하 시설(Fordo enrichment facility)에서 종래의 약 20 % 이상 농축도 27 %의 우라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축도 27 %의 우라늄은 지난 2 월 당해 시설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미량 검출됐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기술적 실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IAEA(=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는 이에 대해 신중하게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핵폭탄 제조에는 우라늄의 농축도를 90 % 이상으로 높일 필요가 있지만, 20 %이상의 농축 우라늄이 있을 경우, 단기간에 핵폭탄 제조가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한편, 이란은 20% 상당의 농축우라늄 재고량이 지난해 242파운드에서 올 들어 319파운드로 약 32%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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